자일랜코리아(대표 김만철)는 지난해 하반기에 발표한 「옴니스위치/라우터」와 기가비트이더넷 스위칭모듈인 「GSX」로 99년 네트워크시장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옴니스위치/라우터와 GSX는 기존 옴니스위치 제품군에 기가비트 업링크 모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비동기전송방식(ATM)과 원거리통신망(WAN) 접속 스위칭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멀티레이어 스위칭을 위한 기가비트이더넷용 플랫폼으로 레이어2·레이어3·레이어4 스위칭, 분산 라우팅기능, ATM 업링크, WAN 접속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네트워크 백본상에서의 과중한 트래픽 처리를 위해 22Gbps급 분산 스위칭 패브릭을 탑재, 이더넷·고속이더넷·기가비트이더넷·토큰링·ATM·WAN·광전송방식 등 일련의 인터페이스 사양을 제공한다.
옴니스위치/라우터는 또 자일랜의 「스위치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기반한 제품군으로 대규모 네트워크를 제어·관리하는 효율적 솔루션이다.
SNS에는 주소관리서비스(DHCP/NAT), 디렉터리서비스(DDNS/LDAP), 보안서비스(IP방화벽), 멀티캐스트서비스, QoS, WAN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옴니스위치/라우터와 GSX는 기존 이더넷 기술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바탕으로 기가비트이더넷 환경 구축을 위한 백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고기능의 다양한 성능외에도 저렴한 구축 비용이라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때문에 옴니스위치/라우터는 기존 LAN 스위칭을 연계하면서도 값싸게 고속 네트워크 환경으로 전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옴니스위치/라우터의 출시로 자일랜은 ATM·기가비트이더넷을 포괄하는 스위칭제품군을 확보했으며 향후 스위칭솔루션 중심의 시장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자일랜은 차세대 솔루션으로 83Gbps급의 대용량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하는 ATM OC48과 기가비트이더넷 기반의 「옴니코어」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