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박용식)의 올해 주력 상품은 그래픽SW 분야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어도비 포토숍 5.0」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이 제품은 전세계 그래픽SW 시장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성능이 우수한 이미지 저작 툴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서 나타나는 대다수의 이미지들이 이 제품을 사용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인기 있는 제품. 서점가 컴퓨터 관련서적 베스트셀러에 어도비 포토숍 가이드 북이 항상 포함돼 있으며 이 제품을 주제로 한 신간이 매달 쏟아져나오고 있다.
「어도비 포토숍 5.0」은 전자출판, 컴퓨터 그래픽, 웹 디자인 등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며 이 제품을 근간으로 한 플러그 인(Plug in) 제품만 별도로 개발하는 회사들이 있는가 하면 전문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개발한 뒤 인터넷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는 사례도 있다.
「어도비 포토숍 5.0」의 가장 큰 특징은 작업자가 수행한 작업의 모든 과정을 기억해 언제든지 과거의 특정 작업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히스토리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작업자는 이미지를 편집하다가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원하는 상태로 돌아갈 수 있어 작업능률을 높여준다. 소비자가격은 1백3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