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생체인식시스템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지문인식시스템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즈텍(대표 유영식)의 지문인식시스템(FIS)도 이러한 제품군 가운데 하나로, 컴퓨터에 내장된 사용자의 입력정보와 사용자의 지문을 비교, 본인 여부를 판단한다. 또 보안관리·근태관리·학사관리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지문·손바닥·홍채·정맥·얼굴 등 개인의 신체적 특성을 이용해 사람을 구별하는 생체인식시스템은 신분인식(ID)카드나 비밀번호방식 등 복제 또는 도용 위험에 노출돼 있는 기존 방식을 탈피, 잃어버리거나 암호가 알려질 위험이 거의 없는 생체 특성을 보안에 응용한 것이다.
이즈텍의 제품은 키패드 일체형(FIS-200)과 분리형(FIS-300) 지문인식시스템 등 두가지로 모두 인식속도가 0.3초에 불과할 정도로 빠르다.
특히 총 1천명의 지문을 등록, 생체를 감지할 수 있으며 에러율은 0.03% 미만으로 매우 낮게 나타나 신뢰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제품 모두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있는 데다 경보기능이 내장돼 있어 강제분해나 도난은 물론 해킹 및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한대의 PC로 다수의 출입문을 관리할 수 있다.
분리형인 FIS-300의 경우 키패드 타입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RF리더나 MS리더 등 ID카드리더도 장착할 수 있어 잠금장치·장비통제 등을 위한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요구하는 장소에 적합하다.
이즈텍은 보안 관리, 출퇴근 등 근태관리, 학사관리, 각종 승인 등에 이용되는 FIS 제품군을 일반 사무실은 물론 공공기관·운전면허학원 등을 중심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