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일렉트로닉(대표 정병천)은 운전자가 자동차 주행후 부주의로 미등과 안개등이 점등된 상태로 시동을 껐을 때 경고음이 울리고 자동 소등해 주는 「배터리 방전방지장치(모델명 BC1)」를 개발, 상용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3년동안 경북대 전력전자연구소 권우현 교수팀과 공동 연구개발한 끝에 이번에 선보인 「BC1」은 주행후 점등한 상태에서 엔진을 정지했을 경우 15초동안 32회 정도 경고음을 울려주며, 일정시간(2분) 지연후 전원을 차단해 방전을 방지해 준다.
또한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 됐을 경우 배터리의 최저 전압을 감지해 배터리 전압을 차단하고 교체시기를 알려주며, 주행중 주위의 밝기에 따라 라이트를 자동으로 조절(on/off)하는 기능이 있다. 이와 함께 지하 주차장 및 야간 주차시 2분간 라이트 점등 상태를 유지해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며 수동전환 스위치를 이용해 1시간 이상 장시간 점등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 안개지역 통과시 센서가 조도값을 감지 못할 경우 안개지역 선택 스위치를 이용해 미등·안개등을 점등할 수 있으며 제너레이터 고장시 적색 LED등이 깜빡거린다. 이 장치는 명함크기로 운전석 밑의 미등·배터리·제너레이터단자와 연결해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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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