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지향 미들웨어(ORB)시장에 국산 제품이 첫선을 보였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소프테크(대표 김규섭)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의 객체기술인 COM과 액티브X를 기반으로 하는 객체지향 미들웨어 「큐 플렉스(Q-Flex)」를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큐 플렉스」는 3계층 분산환경에서 객체를 이용한 프로그래밍 개발이 가능하고 클라이언트서버시스템 간에 발생하는 트랜잭션을 실시간으로 관리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이 제품은 근거리통신망(LAN) 및 원거리통신망(WAN)과 인터넷은 물론 일반 전화접속 네트워크 등 다양한 통신방법으로 오라클·인포믹스·사이베이스·잉그레스·유니SQL 등 이종의 데이터베이스를 동시에 접속, 병렬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큐 플렉스」는 객체지향 클라스 라이브러리와 OLE 컴포넌트 컨트롤(OCX) 형식인 「큐플렉스/OCX」를 제공해 손쉬운 개발환경을 지원하며 「큐플렉스/OCX」를 표준 바이러리 형식으로 제작, 비주얼베이식·델파이·파워빌더 등 비주얼 개발툴간의 비호환성을 해결해준다.
소프테크는 「큐플렉스」와 함께 최종 사용자가 이기종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엑셀」에서 손쉽게 추출해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데이터추출도구인 「SQL빌더」도 개발을 완료, 공급에 나선다.
김규섭 사장은 『5년여의 개발을 거쳐 완성된 제품으로 외국산 미들웨어 일색인 국내 시장에서 이 제품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575-3852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