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달 중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무역투자전략회의·수출구매상담회 등 3개의 무역·투자 관련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수출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에 적극 나선다.
산업자원부는 15일 올해 수출과 외국인 투자유치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목표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오는 20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제3차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99년 무역투자전략회의」,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중소기업 수출구매 상담회」 등 3건의 관련회의 및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주재하고 관련부처 장관, 수출지원기관, 수출업계 및 외국인 투자업체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에서는 정부의 수출 및 투자유치 대책과 관련업체의 건의사항, 해외주재 상무관·무역관장의 수출시장 개척활동 지원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산자부는 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해외 주요 거점지역의 상무관·무역관장과 지방자치단체의 무역·투자관계관 등 1백70여명이 대거 참석하는 「99년 무역투자전략회의」를 열고 주요 지역별 시장개척과 투자유치 과제를 집중 토의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어 25일과 26일 양일간 COEX 대서양관에서 세계 66개국 1천2백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기업 5천여개사가 참여하는 수출구매 상담회를 열어 수출증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방침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