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IP도 무한경쟁시대다. 넷서핑만 하면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생활정보로는 성공가능성이 희박하다.
차별화된 이용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전문 정보를 제안해야 IP세상에 명함을 내밀 수 있을 만큼 경쟁이 치열해진 것. 이같은 경향에 따라 최근 PC통신 유니텔이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 육아정보 코너도 종합적인 성격에서 점차 특화된 정보로 바뀌어가고 있다. 0세부터 6세 대상의 「쑥쑥! 조기/재능교육(go SUKSUK)」, 취학 전 유아를 위한 「사이버 유치원(CKIDS)」,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보는 「아하! 창의력(go AHHA)」 등이 모두 전문적인 교육정보를 담고 있는 사이트들.
이중 「아하! 창의력」은 특히 아이들을 미래의 에디슨, 미래의 빌 게이츠로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플러스정보(대표 천선아)가 개설한 이 사이트는 단순한 교육이론 정보에서 벗어나 자녀의 창의력을 생활 속에서 키워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이곳에 가면 「내 아이의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한 부모의 태도와 역할」 「교육방법」 「엄마나 교사가 아이들과 직접 해볼 수 있는 놀이」를 비롯, 「자녀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대화법과 각종 놀이」 등의 풍성한 교육정보를 만날 수 있다. 외국에서는 이미 아이디어 발상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레인 스토밍」도 소개해 놓았다.
그밖에도 자녀의 창의력 지수를 알아볼 수 있는 「창의력 진단법」과 서봉창의성개발연구소 전경원 소장의 「6감 창의력에 관한 온라인 강좌」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