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조정래)은 16일 폴리이미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문을 세계적인 정밀화학업체인 프랑스 로디아사에 2천6백만달러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효성의 이번 매각은 지난해 효성 바스프 및 효성 ABB에 이은 세번째의 해외 매각으로 앞으로도 사업부문 구조조정을 계속해 외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금속 대체 소재로 가볍고 가공이 쉬우며 견고한 특성 때문에 전자·전기 및 자동차산업에 널리 쓰이고 있으며 효성은 지난 81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다양한 소재를 생산해 왔는데 지난해에는 5백7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