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밀이 국내 최초로 다이렉트 램버스 D램에 사용되는 IC소켓을 독자 개발,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LG정밀이 개발한 램버스 D램용 IC소켓은 올해부터 램버스 D램이 PC 주 메모리로 본격 채용될 예정이어서 향후 급격한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IC소켓은 고온에서 반도체의 전기적 성능을 검사하기 위해 사용하는 측정용 부품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고온환경 시험시 사용된다.
이 회사는 지난 97년 16M D램과 64M D램에 사용되는 IC소켓을 국산화해 2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한편 LG정밀과 LG C&D는 지난해 24일 두 회사를 합치기로 했으나 아직 통합회사의 이름은 확정되지 않았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