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가 오는 2월부터 마이크로ATX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의 생산량을 대폭 확대한다.
삼성전기는 다음달부터 1백40W급의 마이크로ATX용 SMPS를 양산, 생산모델 수를 3개에서 4개로 늘리고 유럽시장에 월 3만∼5만대의 제품을 수출하게 됨에 따라 마이크로ATX용 SMPS의 생산량을 월 5만대에서 10만∼12만대 규모로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전체 SMPS 생산물량 가운데 마이크로ATX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에서 40∼50%로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최근 저가형 PC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마이크로ATX용 SMPS의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이 제품의 생산모델 및 생산물량을 점차 늘리는 한편 수출지역도 미주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