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기기(대표 윤대영)는 2년간 약 4억원을 투입, 고기능 약물자동주입기(모델명 DF-1200)와 전기수술기(모델명DT-400)를 개발하고 오는 2월부터 본격 시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약물자동주입기(인퓨전 펌프)는 제조사별로 각기 다른 정맥용 카테터(I.V Set)의 직경을 프로그램화해 내장함으로써 간단한 조작만으로 적절한 I.V 세트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메모리 기능을 내장, 과거에 설정했던 주입 약물의 데이터 값을 쉽게 알 수 있게 했으며 외부 정화(Purge) 기능을 갖춰 약물 주입시 정확성과 장비의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기수술기는 국내제품 중 유일하게 전자파 적합성(EMC) 기준을 만족시킨 디지털 장비로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탑재, 기존 출력곡선의 불안정과 누설전류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
또 모노폴러(Mono Polar) 단자 2개와 복강경 단자를 확보하고 7가지의 자동 출력 변화가 가능토록 설계, 수술이 편리하고 화상방지기능을 내장해 환자의 안전성을 높였다고 이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 제품 출시를 계기로 전국 50대 병원을 대상으로 신제품 로드 쇼와 각종 국내외 전문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편 완벽한 대리점망을 구축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국내업체 중 이 분야 매출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