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이 인트라넷 환경에서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빌딩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인텔리전트빌딩시스템(IBS)을 개발, 공급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IBS(모델명 IIS)는 그동안 빌딩 입주자들이 중앙관제실에서 수동으로 제공받던 조명, 공조제어, 빌딩내 공지사항안내, 공용시설예약, 방문객관리, 유지보수신청 등 제반 빌딩제어기능을 PC상에서 손쉽게 조작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닉스와 윈도NT환경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또 별도의 모뎀없이도 사설교환기의 제어기능을 PC로 확장시켜 자동다이얼링·부재중 통화전환은 물론 3자간 다중통화 및 메시지호출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이 시스템은 근거리정보통신망(LAN)으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VOD·디지털 케이블TV 등 각종 동영상 채널을 마우스로 선택해 사무실의 PC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는 이 시스템을 LG강남타워 등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며 사용자요구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