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영업전산망 구축 추진

 새한이 본사와 영업소·영업사원을 연결하는 전산망을 구축한다.

 새한(대표 한형수)은 이달 중 전국 12개 영업소와 1백여 영업사원의 영업활동을 실시간으로 본사의 기간정보시스템과 연계하는 전산망 구축에 착수, 올 상반기 안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가 5억원 가량을 들여 이번에 구축할 전산망은 △비디오유통 정보시스템 △영업사원 영업지원시스템 등 본사의 기간정보시스템 하부구조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이르면 금주 중 관계 용역회사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새한은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매일 프로테이프 판매실적을 즉시 데이터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전주문제에 의한 주문생산이 가능해져 생산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영업사원의 휴대PC와 연동, 영업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할 수 있게 되고 비디오대여점 등 거래선의 입출금 내역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한의 한 관계자는 『기간정보시스템의 재무·관리 기능과 함께 이번에 영업소 등 하부구조 전산망이 추가될 경우 종합정보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