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소프트웨어(SW)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쇼핑몰, 인터넷 검색미디어 등 다양한 교육용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솔빛·아리수미디어·대교·지오이월드 등은 인터넷을 통해 교육용SW를 판매하거나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교육관련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교육전용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 판매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솔빛(대표 문우춘)은 삼성전자·이포인트 등 27개 교육용SW 개발업체 및 쌍용·카마엔터테인먼트 등 7개 게임SW업체와 협력해 2백50종의 교육용SW와 1백여종의 게임SW를 인터넷을 통해 홍보·판매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 「베스트 CD-ROM(가칭)」(http://www.bestsw.com)을 구축해 다음달 중 개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제품을 일괄 소개하고 연령별·분야별·장르별·개발사별로 검색기능을 갖춘 사이트를 구성할 예정이며 인터넷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메타랜드와 협력해 카드결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작년말 설립된 오픈스쿨(대표 이건범)은 야후와 같이 인터넷 검색미디어 기능을 갖춘 교육관련 전용사이트(http://www.edu114.co.kr)를 구축, 이르면 3월 말경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사이트를 역사·과학·예술·문화 등 10개 주제별 주소록으로 구성,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내용을 한글로 입력하면 관련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 주요 과목에 등장하는 각종 용어의 상세정보에 대한 사이트를 안내해주는 교과서별 주제검색어 기능과 백과사전 등의 기능도 갖춰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교(대표 이승우)가 사이버교육·게임·생활정보·커뮤니케이션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교육 및 생활정보 인터넷 사이트 「눈높이스쿨」(http://www.noonoppi.com)을 이달 초 개설해 운영에 들어 갔으며, 지오이월드(대표 전하진)는 국내 개발사들이 기획 또는 개발중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 등록하면 이를 전세계의 퍼블리셔나 유통회사들이 공동평가해 제품판매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연결시켜 주는 교육용SW 공동마케팅 사이트인 「조이 테크노 풀」(www.zoi.com/technopool)을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