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창업지원센터 소재 엠아이(대표 김재호)는 제품 생산라인에서 출하를 검사하는데 사용되는 영상 입력·처리장치와 저가형 영상 캡처(Capture)보드를 개발, 다음달중 본격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엠아이가 지난 2년동안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영상 입력·처리장치는 처리속도가 1.6GOPS(Giga Operation Per Sec)로 공장 생산라인에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부문이나 고속 출하되는 제품의 수량·크기·표면의 이상유무를 고성능 카메라로 인식해 영상처리장치에 입력, 불량여부를 찾아내는 장비다.
이 1.6GOPS 영상처리시스템은 기존 디지털신호처리(DSP)칩보다 10배 이상 빠른 「DSP TMS320C6201」을 내장했으며 아날로그 카메라 입력시 NTSC·PAL방식이 모두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가 필요할 때 디지털 카메라(15종) 입력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엠아이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공업기반기술과제 자금을 지원받아 올 상반기 중 6.4GOPS 영상처리 보드와 소프트웨어를 출시하고, 연말까지 현재보다 16배 정도 처리속도가 빠른 25.6GOPS용 영상처리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함께 개발한 저가형 영상 캡처 보드는 30 프레임/sec 비디오 입력 저장과 디지털 카메라 인터페이스 입력이 가능하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