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VGA카드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오버클로킹을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며, 위험성은 없는지?
답: 오버클로킹은 같은 제품으로 좀더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오버클로킹이 적용되는 분야 중 대표적인 곳이 CPU다.
하지만 CPU 오버클로킹 말고도 최근에는 VGA카드의 오버클로킹이 부쩍 관심을 끌고 있다. 주로 3D게임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시도되고 있는 VGA카드 오버클로킹은 경우에 따라 게임의 속도와 색감에서 큰 향상을 가져올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이오스와 메인보드 점퍼를 이용한 CPU 오버클로킹에 비해 VGA 오버클로킹은 주로 소프트웨어적으로 이뤄진다. 대표적인 것이 공개유틸리티인 「파워스트립」. PC통신의 공개자료실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유틸리티를 이용하면 VGA카드 메인칩세트의 코어클록이나 비디오메모리의 클록을 조정할 수 있다.
이밖에 부두 등 일부 VGA카드에서는 드라이버에서도 클록주파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여기서 조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VGA카드의 오버클로킹은 CPU 오버클로킹에 비해 쉬운 편이긴 하지만 위험성은 오히려 클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구정회기자 jhk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