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프랑스)=모인기자 inmo@etnews.co.kr】 세계 최대의 국제음반박람회인 「미뎀(Midem) 99」가 프랑스 박람회 전문업체인 리드엑시비션사의 주최로 24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미뎀 99」에는 세계 90여개국의 음반 기획·제작·유통 관계자 9천5백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국의 음반전시, 거래교섭, 상호 정보교환 등 판촉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음악공연도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신나라뮤직·SM기획 등 21개사가 한국공동부스를 설치,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 SES의 「I`m Your Girl」 등 32곡의 가요를 CD 2장에 담은 홍보용 음반(타이틀명 「Who`s who - Guide to Korean Music Market」) 2천5백 세트를 전시·배포하며 한국음반산업의 현황 및 전망과 국내 대표적인 음반기획제작사 및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홍보용 영문 안내서 2천5백부도 배포한다.
문화관광부는 국내 음반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이번 전시회의 한국관 공동부스 설치·운영과 홍보용 음반CD 및 안내책자 제작에 총 4천2백5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