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벌브업체인 삼성코닝(대표 박영구)은 건강은 물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평소 이 회사 박영구 사장이 『임직원의 개인건강은 곧 생산성 향상으로 직결된다』는 경영관을 갖고 임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삼성코닝은 금연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금연을 결심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 후 한달이 지난 임직원들에게 금연기념을 위한 고급넥타이를 선물로 지급하고 있다. 물론 이 아이디어도 박 사장이 직접 생각해 냈다. 박 사장은 신라호텔과 삼성정밀화학에서도 금연캠페인을 전개해 1백여개의 넥타이를 임직원들에게 선물한 적이 있는 경험을 살린 것.
이 회사는 사원들의 금연의지가 변하지 않고 지속적인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매월 사보에 금연을 선언한 사원들의 사진을 실어주고 있으며 사내방송을 통해서도 금연에 성공한 사원들의 성공사례와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해로움 등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금연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삼성코닝의 전체 임직원 중 흡연비율이 75%로 아주 높게 나타나고 있는 데 따라 이번 금연캠페인을 통해 올해 30%로 낮추고 내년에는 전 임직원의 금연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금연캠페인」 외에도 「술잔 안돌리기」 「반신욕하기」 등 다양한 건강캠페인을 전개해 임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