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홈쇼핑업체들이 특정제품을 한정수량만 초저가에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소비자들의 제품구매를 유인하고 있다.
LG홈쇼핑(대표 최영재)은 하루 5회 정도씩 특정제품을 30∼1백개 안팎으로 10분 동안 판매하는 「번개코너」라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이들 제품을 시중가격보다 약 10% 싸게 판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 별도로 일정기간만 정상가 이하에 판매하는 「횡재코너」도 마련, 행사기간 동안 전자수첩 「미니브레인」과 소니워크맨 「FX-5」를 각각 6천4백개와 1천1백여개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LG홈쇼핑은 이들 두 프로그램이 일반소비자들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39쇼핑(대표 박종구)은 하루 한두 제품을 소비자가격의 30∼60%선에 판매하는 「운수대통가」 프로그램을 편성해 고객들의 제품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의류와 주방기구를 주로 판매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1회 방송에 3백∼3백50건 정도의 제품주문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