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코리아(대표 박평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UPS가 컴퓨터·네트워크용으로 필수적인 장치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국내 공급되는 제품 역시 PC와 워크스테이션용, 서버용, 전원관리 소프트웨어 등 UPS관련 전제품을 망라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시장에는 이런 인식이 널리 퍼지지 않았다는 판단 아래 올해도 마인드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주요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서버에 UPS 부착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의 폭을 확대하고 통신장비에 연계할 수 있는 인터네트워킹용 부문에도 사업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APC의 주력제품은 서버용 「스마트UPS」. 비즈니스 네트워크용 전력 관리를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원거리통신망(WAN)에서 전원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준다.
네트워크 단계의 배터리 백업기능을 갖고 있어 전원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데이터를 보호하며 LED를 통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UPS의 상태를 알 수 있다. 특히 배터리 교체 경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진단기능을 갖고 있어 이용자가 배터리 수명을 알 수 있다. 또한 SNMP관리용 어댑터 카드 등 액세서리를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임의의 기능을 추가, 성능을 향상시키는 내부 옵션 슬롯인 스마트슬롯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한 셸가드 인텔리전트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사용자 대체 배터리 운영시간을 최대화하는 퀵스왑, 절전조건 수정이 가능한 스마트 부스트, 과전압문제를 자동으로 수정하는 스마트 트림 기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