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지정 창업보육센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서가 쇄도하고 있다.
25일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본청과 11개 지방중소기업청을 통해 「99 창업보육센터 사업자 지정 신청」을 접수한 결과 80개 대학, 7개 연구소 등 87개 기관이 창업보육센터 설립을 신청했다. 이는 97년 77개 기관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대학·연구기관 등의 중소기업 창업지원 열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기청은 이달 말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에 대해 실사를 거쳐 상위 40% 안에 들어가는 사업자를 추천받은 뒤 「창업보육센터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중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된 기관에 대해 1개소당 10억원 이내의 보육센터 건립비 등을 지원해 지역 벤처기업들의 창업열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