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5일부터 수출 중소기업의 외환관리를 위해 각종 외환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인터넷 외환정보망(http://www.smba.go.kr)을 개통, 서비스에 들어갔다.
인터넷 외환정보망은 델톤·서울포렉스 등 외환컨설팅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환율정보, 은행별 고시환율, 선물환 등의 외환시세를 제공한다. 또 장단기 환율분석 및 전망, 국내 및 국제 금융시장 정보 등 외환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정보가 다양하게 들어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당면한 특정 사안에 대해 컨설팅사와 E메일 상담을 주고받을 수 있어 수출 중소기업인이 수출에 필요한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기청은 최근 많은 중소기업들의 외환관리 대처능력 부족으로 환차손, 과도한 외환수수료 부담 등 무역거래에 수반되는 외환관리 애로사항이 대두돼 이같은 인터넷 외환정보망을 개통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은 외환정보망 운영과 함께 외환컨설팅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환관리 교육반을 편성해 전국 11개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방 중소기업인에 대한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