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통신, 대만 아시아텍과 전략 제휴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업체인 한국컴퓨터통신(대표 강태헌)이 대만의 아시아텍(Asiatek)사와 협력해 아시아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컴퓨터통신은 25일 아시아텍과 자사 DBMS인 「유니SQL」을 대만·홍콩·중국시장에 공급키로 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텍은 해외의 주요 소프트웨어를 아웃소싱해 대만 및 중국시장에서 시스템통합(SI)사업을 수행하는 업체다.

 한국컴퓨터통신은 이번 제휴로 아시아텍측에 1차 물량으로 「유니SQL」 50만달러 어치를 공급할 예정이며 대만은 물론 점차 홍콩 및 중국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컴퓨터통신은 곧 아시아텍에 기술지원 및 교육을 실시키로 했으며 특히 대만의 교육분야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컴퓨터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해말 미국내 현지법인을 본격 가동,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며 아시아텍을 통해 아시아 진출을 도모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