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dpa연합】 운전자의 명령에 따라 길 안내를 하거나 전화를 걸어주는 첨단 음성인식 시스템을 갖춘 자동차용 컴퓨터가 이달 중 미국에서 첫선을 보여 운전자와 자동차의 대화 시대 개막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4일 일본 클라리온사가 「라디오를 켜라」 등의 운전자 명령을 수행하고 운전자에게 이야기를 걸 수도 있는 자동차용 첨단 컴퓨터를 업계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이달 미국에서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대당 추정 가격은 1천2백99달러.
이 음성인식 컴퓨터가 내장된 자동차는 차량항법장치를 부착하면 목적지까지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길을 잃더라도 운전자의 위치만 파악되면 컴퓨터의 지시에 따라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