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페라이트 코어업체인 삼화전자(대표 이근범)는 올해 생산품목 확대 및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전년대비 10% 가까이 늘어난 1천5백6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생산량 확대 및 환율상승 등에 힘입어 30% 정도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던 삼화전자는 올해 환율하락 등으로 큰 폭의 매출증가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통신용 코어 및 고투자율 코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및 생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주력 수출시장을 미국과 중국·대만 등에서 동남아 및 유럽 지역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올 하반기부터 통신용 코어 등 신규 생산품목을 본격 양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 올해 수출비중을 지난해와 비슷한 40%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연간 생산량은 지난해 3만톤보다 다소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