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전자(대표 이충구)가 환율인상으로 일시 중단했던 전기면도기 판매를 재개하고 가격대를 낮춘 보급형 전기이발기를 출시하는 등 이미용기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유닉스전자는 외산 이미용기기의 시장잠식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헤어드라이어·헤어컬 이외에 전기면도기·전기이발기 등으로 품목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닉스전자는 지난 97년 말 환율급등으로 중단했던 오스트리아의 페이어(PAYER)사와의 「유닉스-제브라(ZEBRA)」 전기면도기 제휴사업을 재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가격대를 낮춘 신제품 「에델바이스(UNS-4810)」를 출시했다.
또한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가격대를 낮춘 보급형 전기이발기(UHT-1783)를 출시, 가정용 전기이발기 모델수를 총 3종으로 확대했다.
유닉스전자는 이번 신제품들로 기존 재래시장·양판점·할인매장·통신판매 이외에 외산 이미용기기 유통망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