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양재열)가 세계 최초로 최첨단 공학기술인 「엑서지(EXERGY) 기술」을 적용해 소비전력을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냉각성능은 2배 이상 향상시킨 입체냉장고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
대우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99년형 입체냉장고 「동시만족」은 6백30ℓ급(모델명 FRB-6370NB)과 5백50ℓ급(모델명 FRB-5570NB) 등 4백ℓ급 이상 전모델로 에너지 분야의 최첨단 기술인 엑서지기술을 적용, 냉각사이클의 에너지 효율을 기존제품 대비 2백50% 가량 향상시키고 자체 개발한 브러시리스 직류(BLDC)모터를 채용해 입력전력을 60% 이상 줄이면서도 2배 이상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전력을 기존제품의 절반수준으로 감소시킨 것이 최대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3면입체 그물냉각방식에 컴프레서 성능을 20% 이상 향상시킨 「직접 흡입 머플러」와 외부의 열 유입을 최소화하고 냉각 사이클을 최적화시킨 신형 WI-COM 등을 자체 개발해 채용하는 등 냉기 순환량을 증대시키고 밀도를 대폭 높인 고효율 우레탄을 채용해 냉기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냉각성능도 대폭 강화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