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이 전력업계의 인터넷 홈페이지 개발을 지원한다.
26일 산자부와 한전은 총 1억원을 투입, 다음달부터 오는 7월까지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과 인력을 활용해 전력 유관기관 및 2백여개 중소업체들의 홈페이지 개발을 무상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력분야 산업정보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목적은 한국전기공업진흥회·대한전기협회 등 전력유관기관이 보유한 각종 기술·경영 정보를 공유하고 중소업체들의 상품정보를 공개해 판로를 넓히는 등 전력업계의 생산성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력 유관기관 및 업체들은 전용 인터넷 주소를 부여받아 홈페이지를 개설해 기관·업체의 현황, 상품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게시판과 전자우편·방명록·카운터 등 웹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하는 한편 유명 검색엔진에 홈페이지를 등록하게 된다.
산자부와 한전은 홈페이지 개설이 끝난 후에도 업체·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지·보수 교육을 실시하고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산자부와 한전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력업계에 인터넷 전자상거래 환경조성 기반이 넓어지는 등 전력업계 체질이 지식·정보화 중심으로 개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홈페이지 구축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한전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