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컴퓨터 매장들이 고객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크노마트 7층과 8층에 있는 PC매장들은 「3년 무상 AS」 「사후관리 지속보장」을 통해 고객들의 사후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7·8층 컴퓨터 매장에서 회원제를 도입하거나 고객명단을 확보하고 정기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체계적으로 고객을 관리하는 곳은 60여개에 이른다.
실제로 7층 메이트컴퓨터의 경우 누적 회원 수가 무려 23만7천6백여명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8만명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하고 있다.
8층의 아톰전자도 3백여명의 고객을 체계적으로 사후관리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달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과 세일행사를 알리는 DM을 발송하고 있다.
아톰전자의 주갑로 사장은 『최근 조립PC는 가격이나 성능면에서 대부분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고객은 서비스가 좋은 곳을 찾게 마련』이라며 『고객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함으로써 단골을 확보하려는 매장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