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중대형서버> 주요업체 사업전략..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

 지난해 초 랙마운트형 윈도NT 서버를 국산화해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대표 장갑석)는 윈도NT 서버뿐만 아니라 유닉스 서버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 외국산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서버업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는 금융망과 부동산 관리 전산화, 주민관리 전산화, 자동차 관리 전산화 등의 공공프로젝트 시장을 주타깃으로 삼아 유닉스 서버영업을 펼치고 있다. 우선 강력한 유닉스 버전과 클러스터링 같은 고성능 기술을 확보, 이를 응용함으로써 기술적인 신뢰와 함께 IT 업계에서 기술력에 대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기업과 외산제품 사이에 생기는 방대한 양의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하고 안정된 성능의 플랫폼하에 자체 개발한 보안 솔루션과 전자 상거래, 데이터웨어하우스(DW),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산서버 통합 등의 솔루션 업체들과 함께 협력체제를 구축해가고 있다.

 또 체계적인 서비스망 구축, 철저한 유지보수 등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해결해주는 고객만족의 마케팅을 슬로건으로 내걸면서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윈도NT 서버의 경우는 올해 공공부문에서 국가 정보화 사업에 대한 높은 예산책정과 전자상거래, DW 등의 솔루션이 활성화되면서 시장규모가 1천억원 이상에 달하는 한편 4웨이 이상의 하이엔드 서버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고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즉 지방자치단체, 교육망, 행망, 중·대기업의 전산실 등을 중점 대상으로 설정해놓고 있는데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의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다는 점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워 외산제품들과 정면 승부를 펼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컴퓨터 2000년(Y2k) 문제에 대응한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체계적인 AS망을 갖춰 국내시장 공략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 아래 일본에서 미주시장으로 이어지는 해외 영업전략을 수립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