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중대형서버> 주요 유닉스서버.. 한국IBM "RS/6000"

 한국IBM(대표 신재철)의 「RS/6000」시리즈는 64비트 리스크(RISC) 기반 프로세서를 사용한 고성능 유닉스 서버다.

 「RS/6000」 시리즈는 슈퍼스칼라 기술을 적용해 1사이클당 최대 6개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버클리 유닉스」의 시스템 관리기능과 IBM의 메인프레임 기술을 결합한 개방형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RS/6000」시리즈는 AIX 운용체계에다 프로세서로 파워PC칩을 탑재했으며 제품의 크기 및 용도에 따라 크게 워크스테이션·워크그룹 서버·엔터프라이즈 서버·초병렬 서버 등 4가지로 나뉜다. 그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서버로 활용되는 「RS/6000 SP」는 초병렬다중처리(MPP) 기법을 적용하고 고속의 스위치에 다양한 노드를 연결해 확장성을 대폭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제품은 당초 과학기술용의 병렬 슈퍼컴을 위해 개발됐지만 최근 몇년 사이 일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상용업무에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RS/6000 SP」의 장점으로는 뛰어난 확장성과 고가용성·안정성 등을 비롯, 시스템 자원의 통합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 및 관리의 용이성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업무성격에 따라 자유로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데 과학기술용 및 상용업무에 적합한 각각의 노드들이 있어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슈퍼컴퓨터 및 상용서버로 활용이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