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공급하는 「V2500 클래스」는 최신기술 및 안정성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하이엔드 유닉스 서버로 메임프레임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V2500 클래스」는 HP의 64비트 「HP-UX1.0」 운용체계(OS)를 기반으로 최고 1백28개까지 프로세서를 확장할 수 있으며 일반 컴퓨팅환경에서부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대규모 엔지니어링 컴퓨팅환경에 이르기까지 수천명의 사용자를 지원할 수 있는 성능과 용량을 제공한다.
특히 이 제품은 「V클래스」 서버기능을 추가함으로써 99.95%의 가동시간을 보장하고 대형 유닉스 서버가 갖추어야 할 뛰어난 고가용성을 갖추고 있다. HP는 이와 관련, 오는 2000년 말까지 99.999%의 가동시간을 보장하는 「엔드 투 엔드 가용성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 제품은 관련 소프트웨어(SW)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사용자가 다양한 서버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이 제품을 지원하는 서버SW 개발업체로 아방·앤시스·케이던스·플루언트·맥닐쉬엔들러·리버모어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시놉시스 등을 꼽히고 있다.
한국HP는 「V2500 클래스」가 최신형 「PA-8500」 RISC 프로세서를 채택해 전자설계분석·데이터관리 등 대용량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