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정보화관련 각종 자격을 인터넷·멀티미디어시대에 부합토록 국가기술자격을 신설하고 민간자격을 활성화시키는 등 정보통신분야의 자격제도에 대해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보통신부의 이같은 계획은 현행 정보통신분야의 자격제도가 산업현장의 기술수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등 여러가지 비효율적인 측면이 많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정보통신분야의 국가기술자격을 산업현장 수요에 맞도록 자격종목을 개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정보처리로 포괄돼 운용되던 소프트웨어분야는 인터넷·멀티미디어·데이터베이스 등 세부기술별로 자격을 신설하는 등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게 자격종목을 개편할 계획이다. 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인터넷 정보검색사, PC정비사 등과 홈페이지 제작사, 웹마스터 등과 같은 민간자격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같은 개선방안에 관해 산업계·단체·교육기관 관계자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 후 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보통신분야의 자격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