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은 높지만 자금력이 달려 초창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들이 풍부한 노하우와 자금력을 지닌 실리콘밸리의 미국 벤처캐피털과 쉽게 만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대학연장교육원은 지난해부터 한국 벤처기업들의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실리콘밸리에 산재한 벤처캐피털들과 다각도로 접촉, 최근 국내 벤처기업들이 미국 투자가들을 만나 자금신청을 할 수 있는 만남의 광장을 개설, 회원제로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광장에 접속하려면 소정의 양식을 영문으로 작성, 신청하면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바로 1대1 면접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미대학연장교육원은 주기적으로 △회사설립 법적 절차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회사 평가요령 △자금유치 및 종류 △전문인력 구축요령 △재무보고방법과 법적 절차 △현지 마케팅 등 현지 투자가들이 요구하는 사전 제반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이 광장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들이 접촉 가능한 벤처캐피털은 어드밴스트테크놀로지·알토스·엘도라도·인콤파스·그레이·IDG·임페리얼·ONSET 등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2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02)695-7576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