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정보공학(대표 한종인)은 27일 태평양생명보험이 추진하는 전사적 데이터웨어하우스(DW) 구축사업을 수주,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모던정보공학은 이 프로젝트에 DW 구축 컨설팅과 함께 자체 개발한 온라인분석처리(OLAP) 도구인 「파워*시(Power*Si)」를 표준 툴로 제공하게 된다.
태평양생명보험의 DW구축은 오는 3월말 1차 작업을 끝내고 전사적으로는 연말께 완료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태평양생명보험의 8백여 사용자는 PC에서 주요 보고서 작성은 물론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추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파워*시」는 모던정보공학이 지난 97년말 첫 버전을 발표한 최초의 국산 OLAP 도구로 그동안 기능향상 작업을 거쳐왔으며 이번 태평양생명보험에 대한 적용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종인 모던정보공학 사장은 『외국 OLAP 도구들이 시장을 점하고 있지만 한국적 특성을 살린 「파워*시」 기능에 자신있다』며 『조만간 추가 공급이 성사될 예정이며 이후 업종별 소규모 시연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공급사이트를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