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전자, 생산품목 다각화로 올 매출 30%신장 목표

 산업용 전원공급장치 전문업체인 화인전자(대표 박찬명)는 올해 생산품목 다양화를 통한 신규사업 확대로 전년대비 30% 이상 늘어난 2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규격전원의 범용제품 생산에 주력해온 화인전자는 올해부터 특수용도의 전원공급장치 생산을 확대,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전환해 매출신장을 도모하는 한편 DC/DC컨버터 및 전광판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부터 산업용 DC/DC컨버터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 이 회사는 앞으로 월 생산량을 2만개 규모로 늘려 올해 이 부문에서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한 전광판용 SMPS사업을 강화해 올 한해 8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화인전자는 또 올해 산업용 SMPS의 수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전자업체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