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GIS로 배전설비 관리

 한국전력(대표 장영식)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배전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기술을 활용한 「신배전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신배전정보시스템에 GIS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최근 GIS용 소프트웨어(SW) 공급업체로 스몰월드시스템즈를 선정했으며 이달 말 시스템통합(SI)업체를 선정해 내년 12월까지 스몰월드시스템즈의 GIS SW를 이용한 신배전정보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2001년 초에 전국 52군데의 1급 지점 가운데 6개 지점을 선정해 6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2001년 하반기부터 전국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신배전정보시스템은 한국전력의 전국 지점에 설치돼 있는 대규모 배전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GIS를 바탕으로 종합정보 인프라를 구축한 뒤 배전계획·배전설계·시공·배전설비관리 등 배전업무 전반을 관리하는 한편 영업업무에 대한 설비정보를 제공하는 업무지원시스템이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