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최고의 SW" 품질보증서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수상업체들은 상품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매출이 크게 신장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해외수출에도 잇따라 성공을 거두는 등 이미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대표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다음은 그동안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을 수상한 주요 업체들.

 <나모인터랙티브> 

지난해 연말대상에서 웹에디터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나모인터랙티브(대표 박흥호)는 지난해 5월 웹에디터 편집기술로 KT마크를 획득했고, 외교통상부 재외공관 통합홈페이지 공식저작도구로 공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2만카피 이상을 판매, 12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가장 인기있는 소프트웨어로 인정받았으며 일본 크로스빔네트워크사와 일본어판 판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나모웹에디터3.0으로 미국시장을 비롯한 세계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칵테일>

칵테일(대표 이상엽)은 97년 4월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칵테일」을 개발한 이상엽씨가 설립한 회사. 당시 고교 3년생었던 이상협씨는 「칵테일」을 개발 발표함으로써 국내 소프트웨어업계에 최대화제를 불러왔다.

 이 제품은 누구나 쉽고 멋지게 홈페이지·멀티미디어앨범·문서·패션명함·크리스마스카드 등을 만들 수 있도록 해 멀티미디어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칵테일은 지난해에 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차세대 기수로 부상했다.

 <소프트맥스>

지난 96년 연말에 게임부문상, 지난해 연말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는 「창세기전」 「창세기전2」를 개발한 회사로서 창세기전은 3만5천카피, 창세기전2는 8만카피를 판매해 국내 게임소프트웨어시장에 신기원을 이룩했으며, 일본에 4천3백만엔, 프랑스에 2만5천달러 상당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후속제품인 「서풍의 광시곡」은 국내시장에서 10만카피를 판매해 국내개발 제품으로는 최고 판매기록을 갱신했다. 지난해는 전년보다 64% 늘어난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대표 전하진)는 「아래아한글3.0b」로 95년 연말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한때 사업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아래아한글815」 특별판을 시판하면서 재기에 성공, 미주지역에 5만여카피를 판매하여 2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으며, 일본에도 한글과 일본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일본어판 아래아한글을 판매하여 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해 1백50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뒀다.

 <핸디소프트>

국내 최대의 그룹웨어업체인 핸디소프트(대표 안영경)는 94년 제정 첫해에 연말대상 수상업체였으며 필기체인식 워드프로세서인 「핸디워드 아리랑」이 수상작이다.

 이 제품은 97년에 행망용 소프트웨어로 선정됐고 이를 기반으로 한 그룹웨어 프로그램인 핸디오피스는 일본 야마이치정보시스템과 아마다그룹 등에 모두 2억5천만달러 상당이 수출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1백8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보다 23% 신장했으며, 국내 그룹웨어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