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나라 영화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5%로 전년대비 0.5%포인트 감소했으나 관객수는 1천2백60만명으로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작년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총 5천25만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우리영화 관객은 1천2백60만명, 외화 관객은 3천7백65만명이었다.
또 작년 1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우리영화의 경우 전체 제작편수 43편 중 13편이었고 외화는 2백42편 중 38편이었다. 관심을 모았던 일본영화 「하나비」 「카케무샤」의 관객동원은 각각 7만명과 9만명 선에 그쳤다.
그러나 「베스트 10」(서울 개봉기준)에 속하는 영화 가운데 직배사 영화는 총 8편에 달했으며 20세기폭스사의 「타이타닉」의 경우 1백9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외국영화 직배사의 강세현상이 뚜렷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