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반대를 위해 장기간 파업에 들어갔던 대우전자가 4일부터 정상조업을 재개한다.
대우전자 노동조합은 생산중단으로 협력업체들의 연쇄부도 등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데다 사측이 고용보장과 함께 명퇴금으로 평균임금의 18개월분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협상에 적극 나섬에 따라 4일부터 정상조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초 빅딜발표 이후 생산이 중단됐던 대우전자 전사업장은 60여일만에 조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종합의하는 데는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