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생활폐기물을 고형연료화해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독자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열유체환경연구부 최연석 선임연구원팀은 (주)고려자동화와 공동으로 지난 96년부터 총 7억원을 투입, 3년여 연구 끝에 하루 10톤의 생활폐기물을 고형연료화 할 수 있는 「도시폐기물의 고형연료화 플랜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고형연료화 플랜트는 일반 생활폐기물을 선별·파쇄·건조·성형 등의 공정으로 가공, 석탄과 비슷한 ㎏당 4천∼4천5백㎉의 열량을 가진 고체연료를 만드는 장비로 여기서 생산되는 고형연료는 알칼리성 중화제가 첨가돼 연소할 때 발생하는 다이옥신을 기준치보다 낮게 배출하는 장점이 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