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산자부.전자거래표준원 공동 "우수 사이버몰" 선정 시상

 전자상거래(EC)시대를 선도할 인터넷 쇼핑몰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조기 활성화를 위한 「우수 사이버몰 시상제도」가 국내 처음으로 시행된다.

 전자신문은 산업자원부·한국전자거래표준원과 공동으로 갈수록 늘어가는 인터넷 사이버몰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사이버몰을 추천, 소비자들의 쇼핑몰 이용 편리성을 제공하고, 나아가 전자상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 아래 우수한 인터넷 사이버몰 업체선정을 주내용으로 한 「우수 사이버몰 시상제도」를 오는 5월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번에 제정된 「우수 사이버몰 시상제도」는 뛰어난 경영전략과 선진적인 운영기법으로 인터넷 사이버몰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업체에 산업자원부 장관 명의의 「대한민국 사이버몰 대상」을 수여하고 종합사이버몰·전문사이버몰·직판사이버몰의 3개 분야에서 뛰어난 업체를 선정해 전자신문 사장상을 비롯한 분야별 우수상을 수여할 방침이다.

 또 전자거래표준원이 마련한 일정한 평가기준에 해당하는 사이버몰에 대해서는 그 업체 수를 제한하지 않고 이 상을 주최하는 기관 공동 명의의 「추천 사이버몰 로고」 사용증을 부여해 신뢰성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수 사이버몰로 선정된 업체에는 산자부 지원사업과제 및 지원자금 신청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전자상거래지원센터 무료교육 등의 지원과 함께 주관매체에 우수 사이버몰 홈페이지 소개란을 통해 적극 홍보해주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산자부 오강현 차관보는 『이번 우수 쇼핑몰 시상제도는 상거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전자상거래 환경 촉진은 물론 거래의 안정성 확보를 통한 소비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특히 이번 시상제도를 통해 우수한 중소 쇼핑몰 업체의 발굴이 가능해 국내 사이버몰 저변확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시상제도의 심사기준을 마련중인 전자거래표준원의 최태창 원장은 『이 제도의 관건은 공정한 심사기준에 달렸다』고 전제하며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30명의 전문가로 우수 사이버몰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이버몰 운영시스템 성능 및 안정성 △상품정보 획득의 편의성 △취급상품의 종류 및 상품정보의 적절성 △인터넷 사이버몰의 보안성 등 사이버몰의 이용 편의성 및 안정성에 중점을 둔 9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 사이버몰 시상제도」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5월과 11월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