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시스템, 금복주에 ERP 공급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한국정보시스템(대표 안승국)은 최근 주류 전문업체인 금복주(대표 김동구)에 ERP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계약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정보시스템은 자사 ERP시스템인 「KIS-ERP」를 금복주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본격적인 구축에 앞서 업무재구축(BPR) 작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금복주와 공동으로 전담 프로젝트팀을 새로 구성했다.

 한국정보시스템은 오는 10월까지 영업·생산·품질·재고·인사·급여·근태·구매·원가·회계 등에 걸친 ERP시스템을 구축하고 사내정보망과 홈페이지도 새로 구축할 예정이다.

 금복주는 지난 57년에 설립한 회사로 대구에 본사를 두고 서울·부산·대전 등 각지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3백50여명의 종업원으로 지난해 1천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금복주는 국내 주류 시장의 선도적 위치에 서기 위해 ERP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체질 개선, 그리고 경쟁력 강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