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조일묵) 재활정보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장애인 생산품 전용 인터넷 쇼핑몰(http://www.ksrd.or.kr)을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전국의 중증장애인 보호작업장의 생산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주로 장애인이 재활의지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한다. 판매 상품은 17개 품목에 1백17개이며 시중가보다 최고 20%까지 할인된다.
나운환 재활정보센터 소장은 『장애인이 직접 만든 제품이 전국 각지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지만 일반 구매자들이 상품정보를 몰라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장애인 생산품업체들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다』고 지적하며 『일반인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한 상품구매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장애인재활협회는 이 쇼핑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장애인 재활활동에 활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복돋울 계획인데, IMF시대에 고용불안의 최전선에 서있는 장애인들에게 고용기회를 주고 취업을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2)761-3414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