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를 포함한 교육전문가들이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사이버 교육자료를 제작, 발간했다.
충청남도 도내 과학교사 23명과 전문가 5명 등 총 28명의 연구위원들은 1년여의 연구끝에 최근 「통합과학 사이버 학습자료」의 제작을 완료하고 지난 8일 인터넷과 PC통신을 통해 학습자료 서비스에 나섰다.
그동안 일선학습 현장에서 이뤄졌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수혜자인 학생이 학습할 내용을 스스로 탐구한 뒤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이 학습자료는 1부 학습동기 유발자료, 2부 동영상이 포함된 학습 멀티미디어 자료, 3부 수능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별 평가문항 자료, 4부 방과후 교육활용 자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학습자료는 인터넷과 PC통신에서만 자료를 검색·활용할 수 있어 교사에게는 정보화 마인드를 심어주고 학생에게는 학습효과를 높여줄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학습자료를 이용하면서 갖게 되는 의문점이나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연구위원들과 전자우편을 주고 받으며 양방향 토론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와 관련, 충남도교육청 오창근 장학관은 『일선 학교의 멀티미디어 교육자재를 최대한 활용, 학습중심의 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 교육청에서는 처음으로 통합과학 사이버 학습자료를 만들었다』며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인터넷 등을 이용해 자료를 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터넷에 직접 자료를 띄웠다』고 말했다.
이 자료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충남도교육청 홈페이지인 「충청남도교육청 열린교육시스템(http://www.chungnam-o.ed.chungnam.kr)」이나 하이텔 「충청남도 교육청 포럼」에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