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 유채준)이 인천국제공항에 포설될 22.9㎸급 배전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총 68억원 규모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에 납품키로 한 22.9㎸급 배전 케이블은 지중 간선용으로 FR-CNCO-W6백㎡급과 CN-CV-W6백㎡급 등 2가지다. 이 가운데 FR-CNCO-W6백㎡급은 시스(Sheath) 재질이 난연성 폴리올레핀 수지로 기존 PVC 제품에 비해 내후성과 내한성이 강하다.
대한전선은 이 케이블이 특히 기계적·전기적 특성이 우수하고 할로겐프리 난연성의 환경 친화형 제품으로 신공항에는 최초로 공급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공항에 납품되는 60㎡, 2백㎡, 3백25㎡급 지선용 배전케이블은 대성전선이 수주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