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대표 허진호)가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가격거품을 제거하고 신감각 디자인을 채용한 초저가 마이크로 컴포넌트 오디오(모델명 핌코 205)를 이달 중순에 출시한다.
핌코 205는 콤팩트한 사이즈(1백62×2백65×2백40㎜)로 크기는 작지만 순간 최대출력이 1백W(정격출력 7W×2)인 파워앰프단과 30 프리세트 디지털튜너, 풀로직 데크, 2컬러 디스플레이, 전기능 리모트컨트롤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저음을 보강하기 위해 엑스트라 베이스를 채용했으며 TV나 PC 등 외부기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외부입력단자를 채용하는 등 음질과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특히 마징거Z를 연상케 하는 로봇의 얼굴형태를 본체 디자인에 적용함으로써 청소년은 물론 젊은 신혼부부와 직장인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해태전자측은 연말까지 3만대는 무난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가격 29만8천원.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