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용 부품 전문업체인 대은전자(대표 이은신)가 국내 최초로 카테고리 5급의 통합배선시스템용 아울렛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은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아울렛은 1백Mbps급의 데이터 처리능력을 갖는 카테고리 5급이며 미국의 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 AMP 등 일부에서만 제품개발에 성공한 첨단 부품으로 패치패널과 아울렛, 플레이트 등 5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은 품질연심과 단심을 모두 수용할 수 있고 플러그의 삽입이 7백50회 이상 가능하며 제품의 크기도 슬림형으로 되어 있어 제품의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또 설치 및 관리가 쉽도록 용도에 따라 6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갖추고 있으며 보호용 덮개를 장착, 케이블의 먼지와 부식을 방지하도록 되어 있다.
대은전자는 지난 97년 3월 한양대 이중근 교수와 공동으로 3억5천여만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제품개발에 성공, 최근 미국 UL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다음달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