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조정남)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이 함께 호출서비스를 사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커플서비스」와 두 개를 붙이면 하트모양이 되는 캐릭터호출기 「커플삐삐」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커플서비스」는 두 개의 커플삐삐에 동일번호와 음성사서함을 부여하고 호출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호출자가 구분해 따로 호출할 수도 있고 호출받은 사람은 커플삐삐를 통해 어느 호출기로 신호가 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커플삐삐」는 호출기 두 개를 합치면 하트모양이 되면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재미있는 콘셉트로 제작된 캐릭터삐삐며 이 호출기로 「커플서비스」에 가입하면 부가사용료를 포함해 1만5천원에 호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커플서비스는 고객이 원하지 않는 겨우에는 얼마든지 일반서비스로 전환이 가능하며 커플삐삐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각각 무선호출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한달에 6천4백원 정도의 통신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