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회장 김상하)는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유통정보화에 50억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 모두 7백70억원의 유통합리화 자금을 저리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유통사업자(단체)·제조업자와 물류사업자로 유통정보화 50억원 △물류표준화 1백70억원 △물류공동화 1백40억원 △공동 집배송단지 건립 2백60억원 △집배송센터 건립 1백억원 △전문상가단지 건립 50억원 등 6개 분야다.
연 7.5%로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이며 동일인 한도액은 지원 부문별로 1억∼20억원까지다.
유통합리화자금 지원은 그동안 중소기업청에서 취급했으나 자금지원 촉진과 정부사업의 민간이양 차원에서 지난 2일부터 대한상의가 맡게 돼 앞으로 자금지원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상의 관계자는 『유통합리화 자금 지원으로 그동안 IMF 한파로 크게 얼어붙었던 유통업계의 투자의욕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통·물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장비 도입 등의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원을 원하는 사업자는 오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한상의와 전국 각 지방 상의에 신청하면 되며 지원대상자는 5월에 확정할 예정이다.
문의 (02)316-3458∼9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